을지로 아크앤북 폐점 - 서점틱한 임대 프랜차이즈

을지로 아크앤북 폐점 - 서점틱한 임대 프랜차이즈

 

을지로 더존을지타워 지하에 아크앤북이라는 대형서점이 있었습니다. 여기는 제가 자주 다니는 동선에서 떨어진 곳이라 몰랐는데 작년 5월에 폐점 했더군요.

한참 지난 지금에서나 알게 된 김에 언급하면 참 서점 답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규모에 비해 책은 많지 않고 이러저런 비싼 디자인 상품들과 식당이 가득한 곳이었으니까요. 헌데 이 서점이 반디앤루니스가 망하면서 서점체인 3위였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은 이 서점 체인의 본사는 문화사업 같은 것과 상관 없는 부동산회사더군요. 그제서야 정체가 감이 옵니다. 대형쇼핑몰 등에 집객효과가 높은 서점이 필요하니 서점 틱한 공간을 꾸미고 안에 식당이나 디자인 편집샵 임대를 통해 수익을 내는 사업모델 이더군요.

뭐 헌데 아시다시피 최근 2년 코로나로 난리인 상황이라 식당계열 매출이 엉망이었고 여기도 임점 업체가 제대로 안 들어오거나 폐업하고 나가니 손해가 감당이 안되 폐점했다고 합니다. 물론 여기말고 신촌이나 잠실 롯데월드에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책을 찾아 보려해도 없는 책이 많은 서점이고 디자인 상품은 가격이 상당히 높으니 앞으로도 쉽지는 않겠지요.

여기 말고 종로의 종로서점도 결국 비슷한 컨셉인데 나날히 식당 면적만 늘어나니 얼마나 가려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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